일본에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이용품들이 있습니다. 그중에 제가 사용해 보고 좋았던 3가지 제품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.
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용품들은 아기용품점으로 유명한 아카짱혼포에서도 구매 가능하시고 드럭스토어(약국)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.

아기용품 추천 1 : 신생아 손톱깎이 가위 (新生児 つめきり ハサミ)

제가 아이 3명을 키우는데 매주 사용하는 손톱깎이 가위입니다.
아기들의 부드러운 손톱을 깎을 때는 정말 좋습니다.
첫째가 6학년인데 이 손톱깎이로 손톱을 깎아(잘라) 주고 있습니다. 날카롭지 않은 둥그스러운 날이 위험하지 않아서 좋고 손잡이 부분이 손에 딱 맞아서 편합니다.
칼날이 짧은 것과 긴 날 두 종류 있어서 모두 사용해 봤지만 짧은 것을 추천드립니다.
짧은 칼날은 2번째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 5년 정도 사용하니 날이 틀어져서 잘 들지 않아 재 구입했습니다.
아이들 어릴 때 잠자는 아이 손톱 깎아 주던 것이 생각나네요^^
아기용품 추천 2 : 오무론 체온계

체온계로 유명한 오므론입니다.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체온계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일본은 체온계를 집에 여러 개 가지고 있고 몸이 안 좋을 때는 꼭 체온을 측정합니다.
이 온도계의 좋은 점은 15초에 측정이 가능한 것 그리고 온도를 측정하는 부분이 고무 재질이라 아가의 겨드랑이에서 휘어져서 좋습니다.
온도를 기록해 주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최대 10개까지 저장이 가능해 온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백라이트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아이들을 위한 체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저도 이것 2개 가지고 있고 다른 것도 여러 개 있지만 이것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.
다른 체온계보다는 가격이 좀 있지만 좋은 제품입니다.
아기용품 추천 3 : 엄마 콧물 빼줘 (ママ鼻水トッテ)

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아기용품은 콧물을 빨 수 있는 빨대?입니다.
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혀서 눈곱도 나오고 난리가 아니죠.
그럴 때 조금이나마 우리 아이의 숨을 편하게 쉬게 해 줄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제품입니다.
호수가 두 개 있어서 하나는 부모가 입으로 흡입하고 하나는 아이의 코의 입구에서 빨아주면 중간에 있는 용기에 아이의 콧물이 고이는 시스템입니다.
용기는 열어서 씻을 수 있어 사용하고 씻어 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.
요즘에는 기계들도 있기는 하지만 순간적인 힘은 사람 못 따라옵니다. 폐활량이 좋은 아빠가 해주면 뻥 뚫리는 느낌? (아이는 말을 못 해서 느낌으로만) 이 듭니다.
25년이나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합니다.
마치며
요즘에는 한국에 나오는 아기용품도 좋은 것이 많지만 추천해 드린 제품도 좋은 제품이니 일본에 오셨을 때 기회가 되신다면 이용해 보세요.